니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잔인한 편지였다. 웹사이트에 익명으로 남겨져 있던 그 한 줄은 내 인생 최초의 악플이기도 했다. '죽어'라는 부분이 누군가의 음성으로 읽혔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같은 반 친구였다. 앞에선 잘해주고 뒤에선 내 욕을 하고 다닌다는 걸 알았다. 왜 그러는 건지도 짐작이 갔다. 같은 시트콤에 출연 중이던 아이돌 멤버의 싸인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거절한 뒤로 벌어진 일이었다. 지가 연예인이라도 되는 줄 안다. 잘난 척이 쩐다. 재수없다. 자주 들었던 오해지만 친했던 친구가 앞장서서 그러고 있다는 게 어린 마음엔 큰 충격이었다. 그 친구가 껄끄러워져 한동안 촬영을 핑계로 학교 수업을 자주 빼먹었다.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 친구의 짓이 아니라면? 누군가를 미워한다고 해서 나쁜 말들이 없어지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 말고는 억울하고 속상할 마음을 달랠 길이 없었다. 어느 쪽이든 우울하긴 마찬가지였다. 며칠을 잠도 못 자고 뒤척이다 결국 계정을 없앴다. 그 뒤로 블로그나 홈페이지 같은 건 만들지 않았다. 남들 다 하는 sns도 하지 않았다.

 다시 생각해봐도 참 이상한 말이다. 내가 너를 죽이겠다도 아니고, 죽이고 싶다도 아니고, 그냥 니가 죽었으면 좋겠다니. 가만히 앉아서 마냥 내가 죽기만을 바란다는 건가. 어떤 힘도 없는 말이었다. 하지만 그런 힘 없는 말들이 모여 사람을 죽이기도 하더라는 걸, 사회란에 실린 뉴스를 보며 나는 알게 되었다. 무서웠다. 진땀이 나고 몸이 떨릴 만큼. 그 말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만 했다. 살기 위해 발버둥쳐야 했다. 이 악물고 노력했다. 죽어버리지 않기 위해. 남들이 바라는 대로 망가지지 않기 위해.

 언젠가부터 그게 너무 힘들었다.

 맞바람을 견디며 꼿꼿하게 서 있는 일이. 울고 싶을 때 울지 않는 일이.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는 걸까. 스스로에게 묻기도 여러 번이었다. 정말 좋아서 이러는 게 맞나. 그저 오기로 버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쉽게 대답이 나오지 않을 때마다 누군가 있어줬으면 하고 바랐다. 내가 옳다고, 잘하고 있는 거라고 말해줄 사람. 경계를 풀고 느슨해진 모습을 보여도 되는 사람. 울고 싶을 때 그 앞에서 울어도 괜찮은 사람. 그 언젠가는 찾았다고도 생각했었다. 그러나 믿음은 어김없이 발등을 찍었다. 그래도 이번엔 진짜라고 생각했는데. 특별하다 느꼈는데.

 형도 똑같아.

 눈을 뜨자 시리도록 하얀 양호실 천장이 보인다. 땀 때문에 머리카락이 이마에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고개를 돌리자 열 오른 뺨에 시원한 공기가 감긴다. 뜨거워서 튀어나올 것 같은 눈으로 시계를 보았다. 어쩐지 밖이 시끄럽다 했더니 점심시간이었다. 머리가 아파서 조금만 쉴 생각으로 양호실에 온 건데 3,4교시를 내리 잠만 잤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그렇게 자고 일어났는데 오히려 몸이 더 안 좋아졌다는 것도 믿기 힘든 일이었다. 형을 만나러 집 앞까지 갔다가 왕창 비를 맞은 후로 쭉 컨디션이 좋지 않긴 했다. 지나가는 소나기일 거라 속단하고 무식하게 우산도 없이 서 있다가 오기가 생겨 형이 올 때까지 장대비를 맨몸으로 고스란히 맞았다. 그 뒤로 몸이 으슬으슬해서 몸살 기운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감기나 좀 앓다 말겠거니 여겼다. 얕잡아본 대가였다. 방심한 사이 나약해진 몸과 맘은 한 방에 무너져내렸다.

 어지러워서 잠깐 침대 헤드를 붙잡고 서 있다가 천천히 양호실을 나왔다. 아무래도 오늘은 조퇴해야 할 것 같았다. 마침 엄마는 외갓집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비워 내일 저녁에나 돌아올 예정이었다. 약 먹고 푹 자면 엄마가 돌아오기 전까진 다 나을 수 있겠지. 아픈 것보다 엄마가 나 때문에 걱정할까봐 그게 더 신경이 쓰였다. 휘청거리며 교실로 돌아와 보니 아이들은 전부 급식실에 가고 아무도 없었다. 책상 위엔 2교시 문학 수업 시간에 펼쳐 놓았던 교과서가 그대로 놓여 있었다. 가방을 챙기려고 교과서를 들었다가 페이지 사이에 뭔가 끼워져 있는 걸 발견하고 동작을 멈췄다. 연습장을 찢어 두 번 접은 쪽지였다.

 다니엘 형 부탁으로 전해줄 말이 있어. 수업 끝나고 테니스장 앞에서 만나.

 또 다른 믿기 힘든 일이었다. 말도 안 돼. 나는 신음에 가까운 소리를 흘리며 몇 번이고 다시 쪽지를 읽었다. 단 두 문장이었지만 그 안엔 많은 것이 감춰져 있었다. 누군가 형과 나 사이의 일을 알고 있었다. 정말로 형의 부탁을 받았는지, 아니면 협박을 위한 페이크인지는 알 수 없지만 뭔가를 알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했다. 내용의 진위 여부는 만나보기 전에는 모르는 거였다. 혹시 누가 남긴 건지 알 수 있을까 싶어 열심히 쪽지를 살폈지만 별다른 단서는 없었다. 갑자기 머리가 깨질 듯 아파 손등으로 짚어보니 아까보다 이마가 더 뜨거웠다. 조퇴하려고 했는데. 수업 끝나고 만나자니. 절로 한숨이 나온다.

 아픈 것도 참고 오후 수업을 꾸역꾸역 들었다. 양호실에 또 내려가면 차라리 조퇴하라는 말을 들을까봐, 그리고 혹시나 쪽지의 주인공이 한 번 더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교실을 떠날 수가 없었다. 너무 힘들어서 5교시를 마치고 수업종이 칠 때까지 엎드려 있었더니 주변에서 수군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직도 지가 무슨 연예인인 줄 알아. 멀쩡해 보이는데 아프다면서 양호실 가서 숙면하고. 아까는 대놓고 수업 시간에 엎어져 있더라고. 들으라고 하는 소리란 걸 알아서 날카로운 말들을 완전히 무시하기 힘들었다. 면역이 될 만큼 익숙해졌다고도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보다. 그 순간만큼은 몸이 아픈 것보다 그게 더 괴로웠다.

 종례가 끝나자마자 미리 챙겨둔 가방을 들고 약속 장소로 나갔다. 서두른다고 서두른 건데도 힘이 없어서 걸음이 느려져 테니스장이 있는 후문 앞에 도착했을 땐 이미 수업을 마치고 나온 아이들로 바글바글했다. 할 수 없이 근방이 한산해지길 기다렸다가 이십 분쯤 지난 뒤에야 걸음을 옮겼다. 먼저 와 있지 않을까 했는데 테니스장엔 개미 한 마리 얼씬거리지 않았다. 누가 장난친 건가. 차라리 협박이 낫지 이렇게까지 해놓고 나타나지 않는다면 분해서 잠도 오지 않을 것 같았다. 불안감에 괜히 이쪽저쪽을 왔다갔다 하다가 누군가 쭈뼛거리며 다가오는 것을 보고 고갤 들었다.

 "니가 박지훈 맞지?"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나는 대답하지 않고 남자애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쪽지의 주인공은 까무잡잡한 얼굴에 묘한 억양을 가진 동급생이었다. 대담한 성격일 거라 생각했는데 눈도 한 번 못 마주치는 모습이 의외였다. 나는 차분히 명찰에 적힌 이름을 읽었다. 박우진. 역시나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이거 두고 간 사람이 너야?"

 우진이는 소리내지 않고 고개만 살짝 까닥였다. 좀처럼 시선이 마주치질 않아 속을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못된 애 같지는 않은데. 모른다. 아직은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다니엘 형이랑 어떻게 아는 사인데?"
 "설명하자면 좀 긴데."
 "말해봐. 알고 싶어."
 "말하는 건 문제가 안 되는데, 근데 니 괜찮나. 얼굴이 영...."
 "더워서 그래. 별 거 아냐."

 안 보는 척 하면서도 꼼꼼하게 얼굴을 훑는 시선에 아무렇지 않은 듯 흘러내린 땀을 닦아냈다. 이 정도 연기는 늘 해오던 것이라 어려울 건 없었다. 하지만 머리 위가 빙글빙글 도는 건 표정만으로 감추기가 어려웠다. 어지러워 뒤뚱뒤뚱 뒷걸음질을 치다가 오른발에 볼머신에 걸려 몸이 기울었다. 그대로 꼴사납게 넘어질 뻔한 걸 우진이 급히 잡아주었다.

 "너 어디 아파?"

 팔을 붙든 채로 우진은 처음으로 눈을 마주치며 물었다. 첫인상만 놓고 봤을 땐 수줍음 많고 마냥 무른 타입일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묻는 말투에 박력이 느껴져 당황스러웠다. 아니라고 해야 하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응. 한참만에 목에서 소리가 흘러나왔다. 몸을 찔러서 공기가 삐져나온 것처럼 맥 없는 소리였다. 놀란 우진의 얼굴을 보고 나서야 내가 울상을 짓고 있다는 걸 알았다.

 "가자."

 어디로 가자는 건지도 모르면서 나는 막무가내로 우진에게 팔이 잡혀 어디론가 끌려갔다. 다리가 흐느적거려 걷는 게 아니라 아주 느린 속도로 고꾸라지고 있는 것 같았다.

 우진이 나를 데려간 곳은 버스 종점이 있는 오거리 앞 큰 병원이었다. 마지막엔 똑바로 걸을 수가 없어 우진이가 나를 들쳐 업고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 정신없이 접수를 하고 진찰을 받은 뒤 응급조치로 주사를 맞았다. 간호사 누나는 주사를 놓고 나서 팔에 링거 바늘을 꽂은 뒤 잠깐 여기에 누워 있으라 말했다. 강력한 주사라 그런지 눕자마자 바로 잠이 쏟아졌다. 비몽사몽한 상태로 우진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걸 눈을 꿈벅이며 바라보았다. 어쩐 일인지 조금 난처한 표정이었다.

 "미성년자라 입원동의서 쓰려면 보호자가 와야 된대. 엄마한테 빨리 전화해라."

 말할 기운도 없어서 누운 채로 도리도리 고개를 저었다. 집에 엄마 안 계셔. 외갓집 갔단 뜻이었는데 오해했는지 우진은 굉장히 난감해 했다. 우짜지. 우진의 마지막 말이 꿈결처럼 아득히 들려왔다. 약기운 때문에 더 버틸 수가 없었다. 나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잠에 빠져들었다.

 잠깐 눈을 감았다 뜬 거라고 생각했다. 양호실에서 일어났을 때와 비슷했다. 십 분 정도 졸았다 깬 것 같았지만 실제론 몇 시간이 지났을 수도 있었다. 아니면 아직 꿈 속인지도 몰랐다. 형의 얼굴이 보였다. 고요하게 나를 내려다보는 형의 얼굴이. 하지만 꿈이라기엔 차갑고 기분 나쁜 병원 냄새와 주사바늘이 들어간 왼팔의 통증이 지나치게 생생했다. 지훈아. 형의 입술이 열리더니 작게 내 이름을 불렀다.

 "형이 왜 여기에 있어요?"
 "우진이가 전화했어. 너 아픈데 보호자가 없어서 입원을 못하고 있다고."
 "그럼 형이 내 보호자예요?"
 "아니. 난 자격이 없단다."

 부모님이 아니면 안 된대. 담담하게 말하는 형의 모습에 불쑥 화가 났다. 있는 힘을 끌어모아 몸을 일으켜 앉았다. 가라앉았던 숨이 조금씩 거칠어진다. 죽어버렸으면 하는 말을 들었을 때와 비슷한 기분이었다. 자격이 없단다, 라니. 그게 뭐야. 왜 그 판단을 남에게 맡기는 건데. 절차에 관한 말이라는 걸 알면서도 허약해진 마음은 서운함을 증폭시키는 방향으로만 말의 뜻을 부풀렸다. 항상 비겁하고 소극적이었다, 형은. 남을 거치지 않고서는 자기 진심을 표내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그런 태도 때문에 여지껏 내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것 같았다. 그게 참을 수 없이 화가 났다.

 "우진이라는 애한텐 무슨 말을 한 거예요? 나한테 하고 싶었던 말이 뭔데요?"
 "그 얘기는 나중에 하자."
 "나중에 언제요? 우리가 왜 또 만나야 되는데요?"
 "목소리 커지면 열 오르니까 일단 진정하고...."
 "형은 진짜 구제불능이야. 착한 척 그만해요. 역겨우니까."

 아무 말이나 떠오르는 대로 주워 뱉곤 거칠게 링거 바늘을 잡아 뜯고서 문 밖으로 뛰쳐나갔다.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지만 못 들은 척 무시했다. 빨리 이곳에서 도망치고 싶은데 마음과 달리 술 취한 사람처럼 걸음이 몹시 위태로웠다. 솔직히 이 정도로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것도 기적이었다. 극단까지 내몰려 초인적인 힘이 나오는 것 같았다.

 죽어버리면 안 돼. 죽어버리면 안 돼. 죽어버리면 안 돼. 주문을 외듯 되뇌이며 병원 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섰다. 벌떼처럼 쏘아대는 쨍쨍한 햇빛에 손을 들어 눈을 가렸다. 갑자기 누가 뒤에서 팔을 잡고 당긴 건 그때였다. 눈도 뜨지 못하고 비틀거리다 귀를 찢을 듯한 클락션 소리에 번개를 맞은 것처럼 정신이 들었다. 엄청난 스키드 마크를 만들며 코앞을 스쳐간 검은 자동차가 가까스로 멈춰 선 것이 보였다. 식은땀이 삐질 흐르고 온몸의 털이 다 곤두섰다. 잡힌 팔이 아프다는 느낌이 든 건 그 다음이었다. 마른침을 삼키고 고개를 돌리자 한 번도 본 적 없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형의 얼굴이 보였다. 그리고 목이 꺾인 것처럼 고개가 오른쪽으로 돌아갔다. 별이 보이는가 싶더니 왼뺨이 빵빵하게 부풀어올랐다.

 "죽고 싶어?"

 성난 고함이 난폭하게 귀청을 때렸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눈가에 주렁주렁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다. 그리곤 어찌해볼 새도 없이 뚝뚝 눈물이 떨어졌다. 자기가 때려놓고 뒤늦게 놀란 듯, 형은 당황한 목소리로 어쩔 줄 몰라 하며 내 이름을 불렀다.

 "지훈아, 지훈아 울지 마라. 미안하다. 형이 놀라서 그랬다. 지훈아, 형이 미안하다. 울지 마라."

 부드럽게 달래면 달랠수록 이상하게도 더 눈물이 쏟아졌다. 모든 것이 엉망이었다. 나도 내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피곤하게 살 거 없이 져버리면 그만인데. 처음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될 수도 있었다. 그런데 왜. 내 곁에 있어줄 것도 아니면서 죽어버리지도 못하게 하는지. 밉다. 나는 진짜 형이 미웠다.

 "형이 니 보호자 할게, 지훈아. 그러니까 내가 미워도 한 번만 더 믿어줘."

 땀과 눈물이 뒤섞여 엉망이 된 얼굴을 부지런히 닦아내며 형은 끈질기게 나를 달랬다. 바라던 말이었다. 너무 늦게 도착한 말이기도 했다. 나는 숨이 넘어갈 정도로 끅끅대며 형과 눈을 맞췄다. 이렇게 못생기게 구겨진 얼굴을, 형은 한 점 흐트러짐 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사실 너랑 있을 때 말도 안 되게 행복했어. 괴로운 것도 잊을 만큼 행복했어. 비겁하게 굴어서 미안해. 사랑해. 사랑해, 지훈아."

 쪽지로도 전할 수 없었던 형의 진심이 햇살처럼 맹렬하게 내게로 쏟아져 들어왔다. 나는 아이처럼 고갤 끄덕이며 자연스레 형에게 몸을 기댔다. 형이 옆에서 부축해주니까 걸음이 조금 흐트러져도 괜찮았다. 엉망이어도 좋았다. 택시에 타자 아플 정도로 굳어 있던 몸이 풀리면서 다시 졸음이 밀려왔다. 형의 어깨에 기대어 나는 다시 눈을 감았다. 간간이 느껴지는 은은한 향수 냄새와 뜨거울 정도로 따뜻한 체온이, 내 손을 맞잡은 단단한 손깍지가 더는 걱정 말라는 듯 지친 마음을 어루만졌다.

 꿈이라면 잊지 않기를. 잡은 손을 꼼지락거리며 나는 진심으로 바랐다.







열아홉에서 앙스트 블뤼테로 제목을 바꾸었습니다.

앙스트 블뤼테는 '불안 속에 피는 꽃'이란 뜻의 독일어고요

글의 주제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아예 제목으로 삼게 되었어요.

6편에 나왔던 그 카페 이름 맞고요ㅎ 실존하는 카페인 것도 맞는데 그 카페와 저는 1의 관련도 없습니다.

그냥 근처 갈 때마다 생각나면 들르는 그런 곳일 뿐. 오해는 없으시길 바라요.

아무튼! 녤이는 이제야 기다리고 기다렸던 그 말을 해주네요 ㅠㅠ

쓰면서도 고구마 백 개를 먹은 듯 답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ㅋㅋㅋ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과연?)

남겨주시는 감상은 항상 기쁜 마음으로 체크하고 있어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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